오늘(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46명입니다.
전날보다 8명 줄긴 했지만, 이틀 연속 6백 명을 넘었습니다.
5백 명에서 7백 명 사이를 오르내리는 '정체 국면'이 최근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역을 가리지 않는 확산 양상도 여전합니다.
어제 하루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안심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주요 방역 통계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특정 집단이 아닌 선행 확진자를 통한 감염 비율은 어제 0시 기준 최근 2주 동안 46.4%나 됩니다.
가족, 지인 등으로 인한 이른바 '일상 속 감염'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입니다.
자연스레 전파의 고리를 찾기 위한 역학조사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아직 감염 경로를 명확하게 결론 내지 못한 '조사 중' 비율이 26.5%에 달합니다.
이렇다 보니, 거리 두기 조정의 핵심 지표는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지역 발생 환자는 617명 남짓.
여전히 2.5단계 범위에 있습니다.
확진자 숫자만 놓고 보면, 지역별로 2단계와 1.5단계인 현 거리 두기보다 확산세가 거셉니다.
그렇다고 거리 두기를 강화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경제적 문제와 국민적 피로감, 백신 접종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는 23일 현행 거리 두기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 정부가 내일 어떤 내용의 조정안을 발표할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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